2023년 여름, 대전 하나 시티즌을 떠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 스토크 시티(Stoke City)에 합류한 배준호. 유럽 무대 도전에 나선 그는 2025 시즌에도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으며 활약 중이다. 과연 배준호의 2025 시즌 성적은 어떠하며, 스토크 시티에서의 역할은 어떤 변화를 맞이하고 있을까? 본 글에서는 그의 시즌 기록, 팀 내 입지, 그리고 현지 반응을 중심으로 자세히 분석해본다.
배준호의 2025 시즌 성적 분석
2025 시즌이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서 배준호는 리그 25경기 중 23경기에 출전하며 확고한 주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그의 공격 포인트는 4골 6도움으로, 단순한 숫자 이상으로 전술적인 기여가 돋보인다. 특히 전반기에는 윙 포워드로 기용되며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와 크로스로 팀의 득점 기회를 창출했고, 후반기에는 미드필더 라인으로도 자주 내려와 빌드업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그의 경기당 평균 키패스 수치다. 2.1개의 키패스는 팀 내 최상위권이며, 이는 배준호가 단순한 윙어 이상의 역할을 맡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또 한 가지 주목할 만한 부분은 수비 기여도다. 피지컬에서 유럽 선수들과의 격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당 평균 1.8개의 태클과 1.2개의 인터셉션을 기록하며, 팀 수비 라인의 부담을 분산시키고 있다. 이는 감독의 신뢰를 얻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고, 최근 인터뷰에서 스토크 시티 감독은 “배준호는 전술의 중심에 있는 선수”라고 밝히기도 했다.
스로크시티 내 입지 변화와 평가
2023년 합류 초기에는 벤치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았던 배준호는 2024년을 거치며 점차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2025 시즌에 이르러서는 명실상부한 주전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스토크 시티 팬 커뮤니티에서는 그의 발전 가능성과 성실성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특히 SNS 상에서는 "조용하지만 꾸준한"이라는 표현으로 그를 묘사하며, 경기 내내 흔들리지 않는 자세와 헌신적인 수비 가담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현지 언론도 이에 주목하고 있다. ‘더 센티널(The Sentinel)’은 그를 “스토크의 미니 손흥민”이라 칭하며, 체계적 훈련을 통해 매 시즌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강조했다. 무엇보다도 이적시장에서도 그의 가치가 상승 중이다. 유럽 다수 중하위권 리그 구단에서 그의 영입을 타진 중이라는 소식도 들려오며, 스토크 시티 입장에서도 배준호는 단순한 선수 그 이상의 자산이 되었다.
2025 시즌 팀 성적과 배준호의 영향력
스토크 시티는 2025 시즌 현재 리그 8위에 위치해 있다.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두고 팽팽한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배준호는 공격과 수비 양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그가 선발로 출전한 경기의 평균 득점은 1.7점으로, 결장했을 때보다 약 0.6점 더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는 단순히 개인 성적이 아닌, 팀 전체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증거다. 그의 전방 압박은 팀의 수비 라인을 안정시키며, 빠른 전환 과정에서의 기민한 움직임은 역습 시나리오의 핵심 열쇠가 된다. 또한, 배준호는 팀 내 젊은 선수들과의 케미스트리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구단은 그를 ‘미래의 리더’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하며, 클럽하우스 내에서도 모범적인 태도로 신뢰를 얻고 있다. 경기 외적으로도 팀 응원 행사, 지역 사회 봉사 등에 적극 참여하며 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배준호는 스토크 시티에서 단순한 공격 자원 그 이상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2025 시즌에도 그의 다재다능한 활약은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되고 있으며, 팬들과 구단의 기대를 꾸준히 충족시키고 있다. 그의 향후 커리어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축구 팬이라면 계속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